Moo Bong Ri (무봉리 순대국)
남편 지인이 삼겹살 맛집으로 무봉리를 추천해서 둘루스 들린 겸 삼겹살 먹으러 고고싱 했습니당~!
메뉴에 항정살이 있길래 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삼겹살, 항정살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30.99
항정살 $30.99
오후 2시쯤 안 바쁜 시간대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그에 비해 일하는 분들이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모님이 고기 올리고 가버리시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 오셔서 저희가 구워야 되는건가 싶었어요.
가위와 집게를 들려고 하는 찰라 이모님이 오셔서 구워주셨습니당!
(고기 잘 못 굽는 남편과 나..ㅎㅎ)
밑반찬은 많지 않았고 된장찌개나 계란찜 같은 것도 없더라구요.
삼겹살엔 당연히 상추!! 이모님께 상추 주세요 하니, 상추를 페이해야 한데요... 헉!
상추에 돈 쓰는 건 좀.. 아까비.
고기 거의 다 먹었을 때쯤 사장님? 같은 분이 오셔서 저희 테이블에 밥과 된장찌게 없는 거 보고 바로 주셨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 밑반찬 줄 때 밥과 된장찌게를 바로 주던데 이모님이 까먹으셨나봐요ㅎ
항정살은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는 조금 달랐어요~
쫄깃한 식감보다는 맛있는 비게 먹는 느낌?
양쪽 다 매력있는 맛인데 한국에서 먹었던 게 조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 다 먹고 볶음밥 드실꺼냐 해서 배가 가득 차있었지만 고깃집에서 먹는 볶음밥을 어찌 뿌리칩니까...ㅠㅠ
볶음밥 너무 맛있었어요!
계산서를 받고 볶음밥 가격 $7.99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을텐데 왜 말 안해주셨나욤...
2인분 안 시켜서 다행이닷~
고기 퀄리티 나쁘지 않고 무난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남편이 친구들과 국밥 먹었다는데 맛있었데요.
무봉리 한식당 스와니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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