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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OSAKA] 오사카 쇼메(Chaumet) 반지 구매 후기♥

by 윤양inUS 202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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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Chaumet) in Osaka

 

 

 

오사카 여행 중, 쇼메(Chaumet) 반지 구매 후기 알려드릴께요!

 

 

명품 주얼리 브랜드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로 Chaumet이에요.
진짜 이건 취향 저격… 보면 볼수록 더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처음에는 결혼반지를 쇼메로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미국에서는 매장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아쉽게 포기…

 

 

그러다가 ‘비마이러브’ 목걸이에 꽂혀버림.
이건 못 참지 하고 쇼메 공식 홈페이지에서 과감하게 3,300불 결제까지 완료했어요.

 

근데 갑자기 프랑스에서 연락이 온 거예요.
“미국에는 매장이 없어서 프랑스에서 보내야 하고, 관세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이 때가 2022년도)

 

…네? 갑자기 현실감 확 올라오고요.
결국 고민하다가 환불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요?
그때 왜 안 샀지…
지금 가격 훨씬 올라서 더 속 쓰림입니다.

 

명품은 진짜 하루라도 빨리 사야 한다는 말, 인정입니다.

 

 

 

한국 가자마자 “이번엔 무조건 산다!” 하고 쇼메 매장으로 달려갔는데
웨이팅 두 시간…

살지 안 살지도 모르는데 두 시간이요?
바로 뒤돌아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일본에 쇼메 많다던데?”

 


바로 여행 계획 잡고 출발.

일본은 진짜 쇼핑 천국이에요.


Ginza Shinsaibashi Shopping Street 가면
Van Cleef & Arpels, Chanel, Boucheron, Cartier

한 번에 쭉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해요.

 

 

무엇보다 좋은 건… 웨이팅 없음.
그냥 들어갔다가 나오고, 또 들어갔다가 나오고.
이게 진짜 행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긴자보다 오사카가 더 재밌었어요.
신사이바시 쇼핑 거리는 진짜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고
볼 것도 엄청 많아서 걷는 내내 재미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Hermès 매장 그렇게 편하게 들어가서
만져보고 구경하는 거… 쉽지 않잖아요?

그 순간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는 신사이바시 끝까지 가서 Bulgari 매장도 가보려고 했어요.
디바스 드림 핑크 칼세도니 목걸이 무조건 사려고 했거든요. (한정판!!!)

 

근데 이미 긴자에서 들은 소식…
일본 전 지역 품절.

 

 

다리도 아프고 해서
“그냥 쇼메만 보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가볍게 들른 거였는데도 역시 느꼈어요.
아… 나는 쇼메를 좋아하는구나.
이건 그냥 취향을 넘어선 무언가입니다.

 

 

 

 

 

 

 

Chaumet는 정말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브랜드인데, 실제로 착용해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는 순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먼저 '주 드 리앙'을 착용해봤는데요.
매장에서 봤을 때는 “어? 생각보다 너무 예쁜데?” 이런 느낌이었어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감성도 있어서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거울 앞에서 착용해보니까 신기하게도 “예쁘다”와 “내 이미지랑은 조금 다르다”가 동시에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고민 없이 패스했어요. 예쁜 건 확실하지만, 저랑은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비마이러브 목걸이 다이아 있는 버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저 다이아 없는 버전으로 착용을 해봤어요.

근데 여기서 또 하나 느낀 게 있었어요.
이 디자인이 펜던트가 체인 위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구조라서 생각보다 활동감이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정된 느낌의 주얼리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착용하면서 “아 이건 좀 많이 움직이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때 환불한 것도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순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결국 오래 착용할 걸 생각하면 제 스타일 기준으로는 맞지 않았던 것 같거든요.

 

결국 이번 경험으로 느낀 건 딱 하나였어요.
예쁜 것과 나한테 잘 맞는 건 정말 다르다. 그리고 착용해보는 게 제일 정확하다.

 

 

 

 

 

 

 

다음에 제가 목걸이를 하나 더 산다고 하면 아마 선택지는 거의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마음 속 1순위는 '비 드 쇼메' 아니면 '조세핀 아그레뜨'.

 

 

비 드 쇼메는 확실히 데일리로 너무 예쁜 라인인데, 개인적으로는 “어린 느낌으로 더 빛나는 디자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의 저보다는 조금 더 귀엽고 가벼운 분위기에서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반대로 조세핀 아그레뜨는 훨씬 화려하고 우아한데, 그만큼 분위기가 확 살아나서 “예쁘다”를 넘어 “존재감 있다” 쪽이라서, 잘 어울리면 진짜 고급스럽게 예쁠 것 같아요. 대신 살짝 나이 들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비 드 쇼메도 너무 예쁘고, 조세핀 아그레뜨도 너무 예쁘다.
고르기 어려운 건 그냥 둘 다 예쁘기 때문이라는 거.

 

 

 

 

 

 

아쉬운 마음이 계속 남아 있어서 결국 비마이러브 반지 하나를 데려오게 됐어요.

로즈골드도 껴봤는데 예쁘긴 했지만, 확실히 제 눈에는 화이트골드가 훨씬 더 잘 어울렸어요. 같은 디자인인데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게 신기했어요.

 

 

착용샷으로 보면 지문 때문에 살짝 반짝임이 덜해 보이는데, 실제로 손에 끼고 움직이면 완전 달라요. 다이아처럼 빛이 살아서 반짝반짝 올라오는 느낌이 확 있어요.

 

그리고 타이밍도 꽤 좋았던 것 같아요. 일본은 요즘 환율도 괜찮고, 결제는 미국 카드로 해서 달러 기준으로도 유리한 편이라 전체적으로 보면 “이건 잘 샀다” 싶은 순간이었어요. 괜히 만족감이 더 올라가는 구매였달까요.

 

 

 

 

 

 

비마이러브 반지를 데일리로 진짜 열심히 끼고 다녔더니, 어느 날 보니까 벌집 하나에 살짝 기스가 생겼어요.

처음엔 “어? 이거 언제 생겼지?” 하고 조금 속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이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해요.

 

어차피 팔 것도 아니고, 소장만 하려고 산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제 손에서 계속 같이 살아가는 반지잖아요.

그래서 결론은 딱 하나로 정리됐어요.
아끼면 똥 된다.

 

이제는 기스 하나쯤은 신경 안 쓰고 더 팍팍 차고 다니려고요.
오히려 이런 작은 흔적들이 생길수록 더 제 반지 같아지는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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